Alam Pangkung Homestay
알람 팡쿵 홈스테이는 위치 하나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곳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하면 서비스는 충분히 만족스럽고, 특히 새벽에 바루투산에서 일출을 보거나 래프팅과 같은 외부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에게 적합한 숙소입니다.
뜨거운 물이 잘 나오고, 예상과 달리 냄새가 심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다만 습한 지역 특유의 눅눅한 느낌은 어쩔 수 없어서 페브리즈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창밖 뷰가 깨끗하고 에어컨 상태도 양호합니다.하지만 너무 습해서 에어컨을 틀면 춥고 끄면 온몸이 끈적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숙소 선택이 됩니다。 마음을 가볍게 가세요。 저는 우붓에 있는 동안 외부에만 있을 생각으로 선택했습니다。 쉬는 용도로는 사용하면 아니 됩니다。
Tinos Warung - East West Kitchen
길거리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 식당은 보통 맛이 별로였던 경험이 많았는데, 이곳은 다행히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은 곳입니다. 특히 립이 최고였고, 나시고랭과 커리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흔히 먹는 커리와 달리 코코넛이 들어가 있어 순하면서도 이색적이었습니다.
다만 가게 내부가 충분히 시원하지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신용카드 결제 시 추가 부과세가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식당 옆 마사지 가게는 외관만 봐도 추천하고 싶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스타벅스 (우붓)
저는 여행할 때마다 스타벅스를 꼭 방문합니다. 매장마다 원두가 다르게 제공되어 각 나라의 아메리카노 맛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거든요. 우붓 스타벅스는 인도네시아 원두를 사용해 특유의 강한 산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수마트라 만델링 원두로 마신 커피는 구수하면서도 씁쓸한 흙내음이 나지만, 뒤끝이 달콤해서 정말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우붓 중심부에 있는 스타벅스라서 항상 사람들이 많고 특히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잠깐 쉬어가는 분위기라 오랜 시간 머무르는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저는 우붓에서 3일 중 하루는 매장 오픈 시간에 가서 점심까지 여유롭게 지냈습니다. 커피 세 잔과 샌드위치를 먹으며 자리세 값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Warung Gauri
숨겨진 현지 맛집, 와룽 가우리는 찾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좁고 험한 언덕길을 올라가며 ‘정말 여기가 맞나?’ 싶은 순간 나타나는 작고 감성 넘치는 식당입니다. 메뉴 하나하나가 맛있고 가격까지 저렴해서, 가성비가 뛰어난 곳입니다.
식당의 규모는 작지만, 현지 분위기가 물씬 풍겨 발리만의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지인과 서양인이 주로 방문하고 한국인은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서 점심을 먹고 저녁에 또 방문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발리 뜨라가와자강 급류 래프팅 by BTR
우붓 지역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두 군데인데, 저는 거리가 먼 곳을 선택했습니다. 이곳의 급류는 한국의 래프팅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길이가 길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성수기와 비성수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며, 저는 호텔 픽업과 식사가 포함된 패키지를 1인당 4만원에 예약했습니다.
완전 신나는 래프팅이라서 발리 여행에서 돌아온 지금 여전히 생생하고 흥분이 됩니다。
장비나 서비스는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특별히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래프팅 도중 강사들이 팁을 요구하거나 중간 휴게소에서 맥주를 강요하는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만 개선된다면 더욱 기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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