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위드웰 게르마늄 온열 찜질기 후기 (디에이메디칼 DA-209 차이점)

요즘 들어 부쩍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혈액순환이 예전만 못하다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예전에는 전혀 차갑지 않던 부위가 어느 순간부터 급격히 차가워지기 시작했는데, 제 경우엔 그게 바로 ‘배’였습니다. 배가 차가워지면 단순히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소화 기능에도 영향을 주고, 다이어트를 하려 해도 도움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온열 찜질기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고를 때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재구매하는 제품 위주로 살펴보게 됩니다. 이미 검증이 어느 정도 되었다는 의미니까요. 마침 아내는 디에이메디칼 게르마늄 찜질기(DA-209)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세 번째 구매한 제품이더군요.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사용하기 편하고 만족도가 높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같은 제품을 살까 고민했지만, 저는 조금 더 넓은 면적을 덮을 수 있는 대형 제품이 필요했습니다. 디에이메디칼에도 대형 모델이 있긴 하지만, 비교해 보니 제가 찾는 크기에는 위드웰 게르마늄 온열찜질기가 더 적합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선택하게 된 제품입니다.

사용해보니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럽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다 마음에 들고 마음에 들지 않은 2개만 꼬집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기판이 어둡고 순서가 왜 이래? 

먼저 계기판 부분입니다. 솔직히 처음 봤을 때 “이 순서는 왜 이렇게 되어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온도는 오른쪽으로 갈수록 높아집니다. 

직관적인 배열이라고 보긴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녹색 불은 시간, 빨간 불은 온도를 표시하는데 표시 방향이 서로 엇갈려 있어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혹시 이런 배열에 특별한 의도가 있는지 궁금할 정도였습니다. 제조사에서 한 번쯤은 개선을 고민해볼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불빛이 어두워서 글자가 보이지 않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몇 단계인지 밤에는 조금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글자를 야광처리를 하던지 아니면 패드에 빛을 조금 더 밝게 해야지 않을까요?

연결부위가 좀 아쉽다.

또 하나 눈에 들어온 부분은 전선 연결 구조입니다. 찜질기를 바닥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침대 위에서 사용하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침대에서 사용할 경우 전선이 매트리스 아래로 꺾이거나 눌리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이 과정에서 단선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드웰 제품은 패드와 연결되는 부분이 비교적 단순하게 마감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반면 아내가 사용하는 디에이메디칼 제품은 해당 부위가 한 번 더 보강된 형태라 내구성 면에서 조금 더 안심이 되었습니다. 물론 실제 내구성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이런 디테일은 은근히 신경이 쓰이게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구매한 위드웰은 전반적인 사용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일정 온도를 유지해 주는 점도 좋지만, 안전을 위해 온도가 오르내리며 조절되는 방식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커버 소재가 흔히 저가 제품에서 느껴지는 거친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고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A/S 역시 비교적 확실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앞으로 사용하면서 지켜볼 생각입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예전 찜질기에 비해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최고 온도가 조금 낮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덜 뜨겁지?”라고 느낄 수 있지만, 이는 안전 기준이 강화된 결과라고 보입니다. 화상 위험 등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니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감안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국 제품 선택은 사용 환경과 우선순위에 따라 달라집니다. 넓은 면적을 덮는 대형 찜질기를 원한다면 위드웰 제품은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다만 인터페이스 구성과 연결부 마감 같은 세부적인 부분은 개선된다면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배가 따뜻해지니 확실히 몸이 한결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겨울철은 물론, 사계절 내내 체온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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